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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개인적인 공간으로 쓰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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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SNS는 무엇인가?
어떤 사람은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어떤 사람은 인맥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
어떤 사람은 공유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그 동안 다양한 SNS들을 거처 왔는데.
일단 블로그라는 것은 처음으로 진지하게 시작해본다.
가장 사용을 오래 해왔으며 지금도 잘 이용하는 것은 아무래 싸이월드겠지.
군 복무 시절 스타 운전병으로 주말마다 장군님 골프를 치시는 동안 피시방에서 미친듯이 싸이월드를 3~4시간 동안이나 했었다.
2004년 전역하고 나서도 당시 필수품이자 고가의 장난감 디카를 항상 손에 끼고 살았기에,
퍼오는 사진과 올리는 사진으로 매일매일 업데이트가 얼마나 신속하게 되느냐에 따라
친구들 사이에서도 단연 인기 미니홈피 주인이 될 수 있었다.
또한 은근히 신경을 쓰게되는 투데이 방문수와 스크랩 수..
네이트온과 연결되어 한국인의 필수 메신저인 네이트온 + 싸이월드의 조합은 무너지지 않을 줄 알았다.
싸이월드가 지난 친구들이나 헤어진 애인들을 몰래 훔쳐보는 재미또한 솔솔했지만,
일촌공개나 비공개 등의 정책이 시작되면서, 흔히 허세류의 미니홈피 관리도 시작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여자친구와 헤어져 죽을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글들과 음악 등을 보고 걱정되어 전화를 하면
웃으며 놀고 있던 친구들이나,
꼭 해외 여행, 멋진 레스트랑 등에서의 사진은 전체공개로 허세부리는 사람들..
(참고로 본인은 거의 100% 공개형..단, 관련 친구들의 요청시에만 일촌공개등 설정..사실은 귀차니즘..ㅡㅡ)
그러던 중 일본의 mixi라는 서비스를 알게 되어시작하고자 했지만,
초정에 의해 가입해야 하는 한국인 특유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관리조차도 안하게 되어금방 접었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싸이월드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해외 진출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며
전면적인 개편등을 통해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했지만,
어느새 스마트폰이 들어오고, (물론 싸이월드의 하향세는 그 전부터 진행중이었다고 생각됩니다만..)
TV에서는 다양한 블로그 서비스의 선전이 당연하듯 흘러들어오고 있었으며,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보다는 트위터같은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를 좋아해서
SK에서 준비했던 토씨라는 서비스를 한동안 해왔지만, 결국 국산 트위터 아류는 아류의 한계를 보여줄 수 밖에 없었다.
무한한 사람과의 소통을 해야했는데, 매일 보는 그사람이 그 사람이고 몇몇 연예인을 필두로 실시간 운영은 재미있었지만,
트위터의 그것에 미치지 못하고 결국 나의 눈은 트위터로 넘어가게 된다.
싸이월드도 미니홈피2나 블로그 서비스 등으로 명맥을 유지했지만 큰 효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는것 같다.
(이미 싸이월드는 아웃 오브 안중 ;; )
트위터의 익명성을 통한 인맥형성이나 의견 교환은 상당한 즐거움이었으나,
현실 인맥이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엄청나게 끼어들면서 나의 비밀 개인 사생활이 없어져서 흥미를 잃고,
최근에는 페이스북을 뒤늦게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
구글플러스나 미투데이나 네이버 블로그 등의 수 많은 서비스가 현존하며 경쟁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변화하며 진화할지는 개인적으로 관심은 가지고 최대한 즐겨볼 생각이지만,
그렇게 깊이있는 이용자도 아니기에,
조금씩 조금씩 즐겨볼 생각이다.
다만, 싸이월드에 겪었던,
실수로 지워버린 수많은 나의 추억이 담긴 사진첩이나,
멈춰버린 발길에 따른 추억도 멈춰버린 듯한 기억들..
트위터에서 끄적이고, 토씨에서 끄적이며 그날 그날의 소중한 기억과 나의 의견들이
수많은 SNS서비스에 의해 조각조각되어 인터넷 어딘가에서 봐주는 이 없이 떠돌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하나만 열심히 할껄하며 조금 후회 되기도 한다.
참고로 이글루스를 첫번째 뒤늦은 블로그 서비스로 결정한것은
순전히 이번에 받은 안드로이드용 어플 때문이다.ㅎㅎ
쓸데없이 말만 길었네..
오늘의 잡담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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